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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cachoxm
아침에 화장실에서 뒷부분을 읽다가 결국 지각을 하고 말았다. 니콜라스 카는 뇌과학 공부를 한 사람이었다. 뇌과학자 에릭켄달의 최근 성과를 가지고 거의 한 챕터를 할애하여 그것이 가진 의미를 인터넷과 관계지어 설명하고 있다. 뇌를 자주 언급한다 싶었더니 결국 에릭켄달이었구나 싶었다. ㅎㅎ 맨처음 프롤로그에서 미디어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통찰한 마셜 맥루한에 대한 언급, 그 내용과 정확히 일치한다. 왜 이 현대화된 도구들이 인간 스스로를 개조시키고 있는가? 몰입과 집중으로, 창조력을 낳은 뇌는 어떻게 그것을 잃어가는가?개인적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발전을 보면서 '링크'나 '스마트월드'와 같은 책에 매료되었다. 세상은 우리뇌의 외부확장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나름의 생각이었다. 이름하여 '배퇴된 두뇌'라고 명명되었다. 뇌과학 공부에 대한 관심은 좀 더 과학적으로 그 발전을 의미하고자 함이었다. 그런데 뇌과학 공부는 기억의 메카니즘을 밝힌 생생한 과학적 업적으로 인해 작금의 인터넷 발전의 바탕에 있는 뇌가소성이라는 부분에 새로운 눈을 뜨게 한다. 우리는 인터넷을 도구로 활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것은 주인인 우리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이 통찰은 의미있게 다가온다. 그것은 뇌과학적으로 대단히 설득력있는 통찰이기 때문이다.많은 분야의 지식인들이 뇌과학을 공부하고 자신의 분야를 새롭게 정립해야 할 이유를 이 책이 분명하게 알려준다. 요즘 뇌과학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ㅎㅎ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집중력의 탄생
cachoxm
친구의 소개로 읽게 되었다. 예전에 읽었던 '집중력의 탄생'에서 지적되었던 인터넷과 현대 미디어가 가져오는 생각의 분산을 다루고 있다. 강력히 추천한다. 의심스럽지만 저자의 통찰에 공감을 표할 곳이 너무도 많다. '웹진화론'에 이어서 볼 연속적이고 심화적인 내용으로도 좋을 것이다. 결국 이런 집중력의 분산이 뇌가소성으로 우리 뇌를 변화시킬 것이란 얘기도 하고 있다. 구글은 그 역활의 선봉에 있다고 비난조로 얘기한다. 새겨 들을 만한 것들이 가득한 책이다. 인터넷 등 현재의 발전을 긍정하는 책들과 대조를 가지고 읽으면 좋을 것이다. 특히 인간두뇌의 확장을 다루는 '생각하는 뇌, 생각하는 기계', '특이점이 온다' 이런 책들과 대비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