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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600421
<공감책꽂이>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학교에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책으로 먼저 접한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먼저 접했기 때문에 이야기를 알고 있었지만, 도서관에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책의 제목을 보게 되었을 때, 그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이 머릿속을 빠르게 훑어 지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이건 꼭 책으로 한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은 3편으로 나누어 있었는데,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애니메이션은 이 한 챕터를 가지고 영화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의 내용을 그대로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니매이션으로 먼저 이야기를 접했지만, 그때 느꼈던 새로운 감정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더 흥미로웠던 것은 세 번째 챕터인
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서로 다른 시간이 존재하고, 세계가 존재하여 똑똑한 어느 박사의 연구 실험으로 시간이동이 가능한 이야기였습니다. 여기서 나온 여주인공인 노부코를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다른 시공간의 존재에서는 노부코가 싫어하는 숫자는 단순하게 이루어져있고, 자신이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모범생인 남학생 시로가 싸움을 잘하는 학생으로 되어있는 세계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과연 가능할까? 대해 생각해보면서 우주가 존재한다는 것도 믿기지는 않았지만 누군가가 우주를 발견했기 때문에, 알고 있는 사실이 된 것처럼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누군가가 밝혀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그렇고 이 챕터에서도 시간이라는 소재를 다루면서 나에게는 시공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이 허구적인 이야기를 쓰는 것이라고 하지만, 미래의 완전한 허구만의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